그 시절, 너는 어디에
Posted by
par**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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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 6. 7. 오후 5:05: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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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시절, 너는 어디에
운동장 모래바람 속
서로의 이름을 부르며
깡총깡총 뛰어놀던 그날들,
기억나니?
낡은 책가방엔
비밀 쪽지 하나씩 숨겨두고
눈빛만 봐도 웃음이 터지던
그 순한 오후들.
종이비행기 날려 보내며
우리의 꿈도 따라 날았지.
햇살보다 밝았던 너의 웃음은
이제 내 기억 속 작은 등불이야.
시간은 앞만 보고 달렸고
우리는 어느새 어른이 되었지만
마음 어딘가엔 여전히
그때 그 자리, 너와 내가 있어.
혹시 지금, 너도
나처럼 문득 그리움에 멈춰설까?
초등학교 그 나무 아래
우리의 발자국을 기억하고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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